기독교 신앙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, 이 세 분이 하나의 본질 안에서 영원부터 함께 하심을 고백합니다.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, 성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.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또한 완전한 인간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.

인간의 죄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단절시켰고, 그 죄의 결과는 영원한 형벌입니다.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속죄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. 누구든지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고백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.

예수님은 그가 이 땅에 계실 때처럼 상처받은 자, 가난한 자, 소외된 자, 외로운 자, 죄인의 친구가 되십니다. 하나님이신 그가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의 실존 한복판에 나를 만나러 오셨다는 의미입니다. 나의 친구가 되시는 그 분은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며 나를 인도하시고 도와주십니다.

예수님은 우리의 상처, 아픔, 슬픔과 고통에 참여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. 그 분은 상처받은 치유자로 나에게 오셔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육신 뿐 아니라 나의 전 존재를 온전한 회복으로 이끄십니다.

그가 나를 위해 죽으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심으로 그는 내 삶의 주권을 가지시고 인도하십니다. 하나님의 다스리심으로 인해 우리 삶에 참된 자유함과 변화가 시작되고 그의 정의와 사랑이 통치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에 이루어집니다.